48. 미국 선거는 유대인의 돈 잔치

2.4.2012.

지금으로부터 358년 전인 1654년 7월 6일 네덜란드계 유대인 바르 심슨이 미국에 정착한 후 미국은 실질적으로 유대인이 끌어가고 있습니다. 재계는 말 할 것도 없고 특히 정치분야는 유대인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천하의 그 누구라도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 정치는 재미가 없습니다. 쉽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유대인의 지지를 받는지, 누가 티 파티로 대변되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지만 알면 결과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의 지지란 돈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미국은 땅이 넓어 선거 운동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것이 TV 광고입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결과적으로 누가 자금을 많이 모으느냐에 따라 당락이 결정됩니다. 한국의 정치 자금은 미국에 비하면 조족지혈(鳥足之血)도 안됩니다. 문족지혈(蚊足之血. 모기 ‘문’) 정도 되겠지요. 그러나 한국 정치는 재미있습니다. 당이 인기가 없으면 이름만 주기적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김씨 농부가 벼농사를 지었는데 새떼가 너무 많아 허수아비도 세워보고 했지만 요즈음 새들은 영악해서 허수아비 머리에 새똥을 싸면서 벼를 다 까먹습니다. 하는 수 없이 농부는 이름을 김씨 농장에서 새무리당으로 바꾸고 논에 갈 때마다 조중동이라는 확성기로 숭구리당당을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그해 가을 풍작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름만 간단히 바꾸어줘도 국민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한국 정치입니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지금 현재 공화당의 후보는 미트 롬니와 뉴트 깅그리치 후보의 싸움으로 좁혀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봄 깅그리치가 대선후보 출마 선언을 할 때만 해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문제가 많은 인물입니다. 공화당의 덕목인 정직성과 청렴성이 결여된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혼외정사를 포함한 여자문제가 정치인으로서 도덕성에 큰 흠집이며 1998년 불미스럽게 정계를 은퇴한 후에도 막강한 의회의 힘을 빌려 로비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심지어 프레디맥(연방주택자금 대출기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부도가 나서 정부의 공적자금으로 살아남.)으로부터 180만 달러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람을 공화당의 풀뿌리 조직인 티 파티(Tea Party)가 지지해야 하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바로 미트 롬니가 기독교 복음주의자가 아닌 일부다처제를 주장하는 몰몬 교도이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인종 문제와 종교 문제를 터놓고 말하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깅그리치는 너무 흠이 많아 조심할 게 없습니다. 쉬운 얘기로 망가질 대로 망가진 사람이기에 조심할 게 없습니다. 그래서 TV 토론에서도 거침이 없습니다. 그러니 깅그리치 인기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러니지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유대인의 지지를 받아야 정치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유대인의 조직 중 가장 큰 단체가 에이팩(AIPAC. 미국 이스라엘 공공정책 위원회)입니다. 이 단체의 총회를 하면 미국 국회의원들은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까지 참석합니다. 미국인들의 평균적인 투표율이 53%라고 합니다. 유대인은 80%가 넘는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선거 자금입니다. 보통 미국의 중간선거에 드는 비용이 4조 원 정도인데 그중 60%가 유대인의 자금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 미국 정치인들이 유대인의 말을 듣지 않을 수 없고 그들만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반 이스라엘이나 반 유대인의 발언을 한 정치인은 그날로 정치 생명이 끝납니다. 한 예로 1972년 조지 맥거번이 민주당 대선 후보로 나섰습니다. 맥거번은 당시 F15 전투기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판매하겠다는 지미 카터 미국 행정부의 조처에 동조했다가 에이팩에 찍혀 낙선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대인은 민주당을 지지해 왔지만 반 유대인의 발언을 하면 정당을 가리지 않습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도 그의 저서 “팔레스타인: 인종차별이 아닌 평화를”에서 “팔레스타인 땅에서 계속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통제와 식민지 지배는 신성한 땅에서 광범위한 평화협정을 이끌어 내는 데 있어 큰 걸림돌이 됐다.”고 이스라엘을 비판했다가 엄청난 공격을 받았습니다.

깅그리치가 큰소리치는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돈입니다. 그의 뒤에는 유대인의 큰손인 카지노의 황제 셀던 아델슨이 있습니다. 자그마치 1,700만 달러를 깅그리치 선거 자금으로 지원했답니다. (약 190억 원) 아델슨이 소유한 카지노는 라스베가스의 샌즈 호텔, 베네시안 호텔,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마카오의 카지노 호텔 등입니다.

여러분이 행운을 바라고 집어넣은 쿼터(동전)가 이 사람의 주머니로 들어간 것입니다. 이 사람이 아시아에서 마지막 남은 황금의 땅 코리아를 지금 노리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5년에 전남도가 추진하는 J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전남도는 한반도 땅끝인 해남반도에 3,000만 평의 대규모 위락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여의도가 100만 평이니 30배 크기라면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아! 이 무식하고 무지막지한 지방자치 단체장들을 누가 말리겠습니까? 그곳에 아델슨 회장이 마카오와 같은 카지노를 건설하려 하는 것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서해안은 직선거리로 600Km 정도 거리랍니다. 서울에서 부산보다 약간 먼 거리지요. 이것을 노린 겁니다.

                                                          (Sheldon Adelson)

세계적으로 중국인들만큼 도박을 좋아하는 국민이 아마 없을 겁니다. 그런데 그 민족을 앞서서 한탕 대박을 좋아하는 국민이 한국인입니다. 그것은 정확한 통계가 있습니다. 저의 전문이기에 확실히 증명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 선물(Futures)시장이 도입된 것은 약 10여 년 전입니다. (선물이 무엇인지는 저의 글 2번 ‘선물이란 무엇인가?’를 참고 하십시오.) 선물투자는 일확천금이 없고 대박도 없습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물로는 부족하여 ‘선물옵션’을 한국시장에 도입하였습니다. 선물옵션이란 쉽게 말하면 프레미엄을 사고파는 겁니다.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사는 것입니다. 이론이 복잡하지만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예를 들어 강남의 아파트가 분양가는 5억 원인데 프레미엄이 2억 원이 붙었다면 원가 5억 원은 놔두고 2억 원의 프레미엄을 사고파는 겁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손해는 2억 원으로 확정되고(부동산 경기가 나빠져서 프레미엄이 떨어진다면) 최대한 수익은 2억 원이상 무한대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대박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들의 정서에 딱 맞아서 선물옵션 투자건수가(계약) 세계 1위입니다. 선물은 대박이 없기에 미국은 하루 약 300만 건인데 한국은 30만 건 정도밖에 안 됩니다. 이것을 보면 얼마나 한국인들이 한탕을 좋아하고 무모한지 알 수 있습니다. 흔히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합니다. 지식이 없기에 도박으로 변질해 버린 겁니다.

정말 어려운 투자분야인데 준비 없이 너나 나나 하다 보니 실력 있는 외국투자자들이 한국의 돈은 다 가져갑니다. 한국의 국부유출이 현금으로 나가는 곳이 바로 주식과 선물, 그리고 선물옵션 시장입니다. 도박은 행운을 바랄 수 있지만, 투자분야는 행운이 있을 수 없습니다. 실력과 노력하는 만큼의 수익이 돌아오는 곳이 바로 투자 시장입니다.

마카오가 라스베가스를 제친 이유도 중국인을 비롯한 동양인들의 강한 도박 성향이 이룬 결과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마카오가 라스베가스를 제친 것은 2006년부터입니다. 2010년 라스베가스의 매출은 58억 달러이고 마카오는 235억 달러입니다. 마카오 수익의 70% 이상이 중국인들로 나왔으나 2013년까지 도박장의 테이블 숫자를 늘리지 못하도록 하였고 중국정부에서 여행을 제한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델슨이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겁니다. 문제는 한국 법이 내국인들은 한국 내에 있는 카지노를 출입할 수 없다는 법 때문에 지연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정권이 들어서서 강원도 정선카지노처럼 드라마 쓰는 작가를 동원해 적당한
이유를 대서 허가할지 누구도 모릅니다. 4대강을 처음 선전할 때 35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했는데 실지로 하나둘 세어 보니 35,000개도 안 되었답니다. 그나마 강가에서 모래 파먹고 살던 사람들은 다 쫓겨났습니다. 요즈음 개발에는 중장비가 다 하는데 70, 80년대처럼 삽질로 하는 줄 알고서 통계를 냈나 봅니다.

아델슨은 아직도 한국에 미련이 남아 지난해에도 한국을 방문해 이번에는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카지노 호텔을 짓겠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한국인들의 카지노 출입 금지 법률이 개정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주장을 했습니다. 한국인들의 투기 성향을 이용하여 등골을 휘게 하고 그 돈으로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정치인을 매수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방법도 가르쳐 줬습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카지노는 싱가포르 내국인들에게 100 싱가포르 달러(약 85,000원)를 입장료로 받는답니다. 한국인은 몇십만 원을 입장료로 받아도 들어갈 것입니다. 입장료의 몇십 배를 자신이 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팔수 조중동을 앞세워 외국인 투자로 일자리 몇만 개 창출한다고 하면 안 될게 없습니다. 전 세계에 화교와 유대인이 발 못 붙인 곳이 없습니다. 화교는 이미 한국에서 성공했고 마지막 남은 유대인의 젖과 꿀이 흐르는 마켄냐의 황금의 땅, 대한민국이 그들의 손에 때 묻을 날이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이처럼 더러운 죄악의 도시(Sin City)에서 벌어들인 돈이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에게 지원된다는 것이 미국 정치의 현실입니다. 개같이 벌어 정승같이 쓴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깅그리치가 공화당의 최종 후보가 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너무 때가 많이 묻은 빨아도 걸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깅그리치가 골수 공화당원으로부터는 지지를 받지만 히스페닉으로부터는 전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시가 재선에 성공한 것도 40%에 달하는 히스페닉의 지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미트 롬니가 최종 후보는 되겠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이단으로 보는 몰몬 교도인 롬니를 지지하기 어려울 것이고 대선자금도 롬니는 3,200만 달러를 모았지만, 오바마는 8,600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 게다가 롬니는 공화당 후보로 당선되기 위하여 계속해서 자금을 사용하고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차곡차곡 쌓아 놓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깅그리치가 최종 후보가 된다면 오바마 대통령이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공화당과 기독교인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며 막가파식으로 덤빌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 한 가지 미국의 실업률이 8.3%라는 것이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걸림돌입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전임자의 탓이 크기에 이변이 없는 한 재선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공화당, 민주당, 상 하원 국회의원 81명이 떼거리로 이스라엘 관광을 갔습니다. 성지 순례는 분명 아니었습니다. 온통 사막인 이스라엘에 무엇이 볼 게 있다고 갔겠습니까? 진정한 사막을 구경하려면 차라리 캘리포니아의 데스 밸리(Death Valley)로 가서 소금물이나 한 컵씩 들이키고 정신 차리는 게 나을 것입니다.

한국인은 언제 미국 정치인을 돈으로 움직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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